가평에 있는 사설 동물원에서 20대 사육사가 사자에게 팔을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가평군 상면에 있는 사설 동물원에서 20대 사육사 A씨는 사자 우리 밖을 청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리 안에 있던 사자가 순식간에 앞발을 뻗어 A씨의 팔을 낚아채 물었다.
다행히 A씨와 사자 사이에 창살이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아침고요가족동물원수목원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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