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폐현수막 지지대로 사용되는 목재를 생활소품으로 재활용,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매년 폐기 폐현수막 목재는 연간 2만여개에 달한다.
시는 이에 재활용방안을 검토, 지역 내 두드림장애인학교가 운영 중인 공방의 재료로 전량 제공 중이다.
제공된 목재는 다육화분받침대 등으로 제작돼 판매되고 있다.
그동안 수거된 폐현수막 중 천 부분은 소각처리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장바구니나 쓰레기수거용 마대, 재활용 분리수거함, 앞치마 등으로 활용돼 왔으나 목재는 전량 폐기됐었다.
시는 목공예 재료로 제공, 자원순환을 통한 예산절감과 장애인 직업재활훈련, 환경오염방지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호 두드림장애인학교 교장은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살리는 민관협력 귀감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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