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5시40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주택 2층 보일러실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나자 주택 1층에 살고 있는 A씨 등이 집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 초기 진화에 성공,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혹시 모를 잔 불씨를 제거하는 등 후속조치를 마무리했다.
안양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초기 화재에서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면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양=노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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