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농협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안양농협(조합장 김녕길)은 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한달 동안 이어지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최근 들어 하루평균 전국 확진자수가 1천명대를 웃도는데다 델타변이 확산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 등으로 고령층이 많은 농업인들의 고충이 가중되는 있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안양농협은 앞서 지난달 28일 제7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회계조정을 통해 교육지원사업비 일부를 조합원에게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키로 의결했다.
대상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조합원(탈퇴조합원 제외) 1천여명이다.
하나로마트이용권(20만원 상당)이 지급된다.
오는 10일부터 소속 지점을 통해 배부되는 이용권은 안양농협 하나로마트 2곳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안양농협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가까운 관할 지점을 방문, 재난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하나로마트 할인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양=노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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