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화성시, 충북 청주시, 진천군 등 4개 지자체가 제4차 국가철도망(수도권 내륙선) 구축반영과 조기착공 등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구성하고 나섰다.
이들 자치단체는 국토교통부에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신속개정과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등도 건의한다.
김보라 안성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은 9일 청주공항 회의실에서 수도권 내륙선 구축반영과 조기착공 등을 위한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4개 시ㆍ군은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반영과 조기착공 등을 위해 공동 협의하고 노력할 것을 상호 합의했다.
특히 행정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고 협의체 외에도 필요한 사항을 협력하는 한편, 착공 시까지 사무를 공동 처리하는데 협력할 것도 약속했다.
4개 시ㆍ군의 협의체 구성으로 각 지역의 인구유입과 교통접근성 개선 등은 물론 사회ㆍ문화ㆍ경제 등에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투자유치에 따른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 등 정부정책의 하나인 그린뉴딜정책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의체는 회장과 위원, 간사, 사무처리, 회의록 작성, 자문위원 구성 등 운영규정도 정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경기도와 충북 등 4개 시ㆍ군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수도권 내륙선 구축반영과 조기착공 등이 지역발전에 큰 화롯불이 되기를 바란다”며“성공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내륙선은 정부가 2조3천억원을 투입, 화성 동탄~안성~충북 진천~청주를 잇는 78.8㎞의 철도사업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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