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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서 오토바이 3대 신호대기 차량 들이받아...2명 사망·1명 중상

승인 2021-08-09 10:24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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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

양평군 양서면의 한 도로에서 같은 동호회 소속으로 추정되는 오토바이 3대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9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50분께 양평군 양서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와 30대 B씨, 40대 C씨 등이 몰던 오토바이 3대가 신호대기 중인 싼타페 SUV 차량의 모서리 등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들은 튕겨나가 도로 오른쪽 옹벽에 부딪힌 뒤 멈춰 섰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처음 사고를 낸 A씨와 대열 후미에 있던 C씨 등은 숨졌다.

B씨는 복합골절 등의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오토바이 대열과 부딪힌 싼타페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등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정체구간에서 차들을 추월하기 위해 갓길로 빠지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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