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헬기·드론 이용 친환경 항공방제…항공방제 새 지평

항공방제(드론)

김포시가 헬기와 드론 등으로 친환경 항공방제를 시행, 항공방제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3일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전체 논 4천345㏊를 대상으로 헬기와 드론 등을 이용해 친환경 항공방제를 진행 중이다.

헬기방제 기간은 2~5일, 드론방제 기간은 2~7일 등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서 도시안전정보센터와 협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방제대상 면적조사 및 방제지도 등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특히 급격한 도시화와 접경지역이라는 특성을 감안, 방제수단을 헬기와 드론으로 이원화해 친환경 약제를 이용한 방제로 안전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항공방제(헬기)
항공방제(헬기)

더욱이 올해부터는 고촌읍을 비롯해 풍무동 등지와 접경지 모든 면적에 대해 드론방제를 진행했다.

드론방제 대상 면적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방제일정과 방제효과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이번 항공방제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노린재류 등을 적기에 예방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 날아오는 애멸구, 멸강나방, 혹명나방 등도 동시에 방제해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가 기대된다.

이재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방제 중 창문단속, 방제구역 주변 통행지양, 양봉ㆍ친환경 농가 비산대비, 방제 후 일정 기간 나물채취 지양 등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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