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경강선 GTX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 변수로 대두된 ‘수서역 접속부 공사’ 추진을 위해 4개시 (광주, 이천, 여주, 원주) 민간공동협의체 구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엄태준 시장은 수도권 중첩규제로 수도권 역차별의 대표 지역인 경기 동남부의 백년지계를 위해 경강선을 개량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GTX를 유치하자는 발상의 전환을 전문가들로부터 검토받고 여주시와 협력해 광주, 이천, 여주, 원주 4개 시와 연대하고 있다.
시는 경강선 GTX 추진과정에서 전문가들로부터 현재 GTX-A 노선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수서역에 접속부 공사를 한다면 향후 큰 추가비용 부담 없이 경강선과 GTX-A 노선이 직결될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그 동안의 공공부문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민역량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4개 시 민간공동협의체 구성을 추진해 지난달 29일 4개 시 민간공동 협의체를 구성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4개 지자체 간사역할을 하고 있는 여주시가 가장 먼저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여주시민단체의 열정적인 활동에 감동을 받고 있다”며 “이천시도 이에 못지 않게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