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선수들 정상 훈련 유지케 돼…구단, 확산 우려 불식에 안도
KT 위즈가 2군 선수단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면서 자칫 1군도 훈련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었지만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선수들이 음성 판정을 받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KT는 지난 14일부터 올림픽 휴식기를 맞아 수원 KT 위즈파크서 이틀 훈련, 하루 휴식 형태로 자체 훈련을 시작했다. 이달 말부터는 훈련일에 수도권 팀들과 연습 경기로 경기 감각을 유지하려 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1군 코칭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군 선수 중에서도 확진자가 5명이나 발생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더욱이 지난 23일과 24일 1군 훈련에 합류한 2명이 2군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칫 양성 판정이 나올 경우 1군 선수단 전원이 진단 검사와 자가격리 대상이 될 위기였다.
다행히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두 선수가 지난 26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27일 오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최악의 상황을 피하게 됐다. 이에 따라 1군 훈련과 연습 경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KT 관계자는 “2군에서 콜업된 선수 2명이 다른 1군 선수단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훈련을 했다”며 “역학조사 과정서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나오지 않은데다 기존 1군 스케줄에는 영향을 끼칠만한 내용이 없어 오늘 훈련을 정상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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