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休)라면, 24시간 자판기로 맛 볼 수 있다

도공 수도권본부, 휴라면자판기 출시

고속도로 휴게소 인기음식, 휴(休)라면을 24시간 자판기로 맛 볼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주간에 휴게소 매장에서만 팔던 휴라면을 자판기용으로 개발, 최초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휴라면은 저렴한 가격(3천500원)으로 기성라면에 자체 개발한 건더기 스프와 대파, 계란까지 추가해 진한 국물 맛과 풍성함이 특징이다.

야간에는 식당과 간식매장을 운영하지 않아 발생했던 고객 불편을 해소코자 24시간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휴라면 자판기 서비스를 화성휴게소에서 시작했다.

매장의 휴라면과 같은 레시피를 유지하고자 건조계란과 파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으며, 물 양 및 조리시간이 고정되어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도공 수도권본부는 올해 안으로 화성휴게소뿐만 아니라 죽전 휴게소 등 2곳 이상의 휴게소에서 휴라면 자판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민 도공 수도권본부 관리처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된 요즘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계속 제공,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소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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