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창우동에 2024년까지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

하남 창우동에 오는 2024년까지 3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150실 이상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20일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친환경 힐링 문화복합단지(16만2천183㎡)를 조성하는 H2프로젝트 관련 민간사업자 제안서 접수 결과, 컨소시엄 3곳이 필수시설과 권장시설 등을 모두 충족시켰다.

컨소시엄 3곳은 필수시설의 경우 상급 종합병원(300병상 초과ㆍ응급의학과 및 응급실 필수)과 종합병원+전문병원(80병상 이상) 등을 비롯해 어린이체험시설도 갖췄다.

권장시설 역시 컨소시엄 3곳 모두 150실 이상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등을 갖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특히 이들 컨소시엄에는 국내 20위권 내 1군 건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사는 심사위원 9명 선정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모집공고에 들어가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확인, 3배수에 이르는 심사위원들을 선정한다.

공사는 다음달 중순 심사위원들을 선정한 뒤 곧바로 심사를 거쳐 컨소시엄 3곳 중 1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착공이 이어진다면 공사기간이 3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 오는 2024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남시는 창우동 108 일원 16만2천㎡(그린벨트 해제면적 10만6천661㎡ㆍ그린벨트 해제 제외면적 5만5천339㎡)에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ㆍ어린이 체험시설ㆍ호텔ㆍ상업시설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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