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5일 늘어나는 1인가구를 지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평택지역 1인 가구는 10만7천839세대로 전체 25만2천303세대의 42.7%를 차지한다.
시는 기존 정책이 대부분 다인가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가구구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고 보고 1인가구 지원TF를 구성했다.
기획항만경제실장을 단장으로 12개 부서가 참여한 TF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CCTV 및 비상벨 확충 ▲문화예술사업 확대 ▲자살 및고독사 예방사업 보강 등 1인가구를 위한 정책을 논의했다.
앞으로 시는 정기적으로 TF 회의를 열어 신규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평택복지재단 주도로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도 추진 중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은 도내 시·군 중 1인 가구가 6번째로 많은 곳”이라며 “시민의 생활 구조가 변화하는 것에 행정도 맞춰 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TF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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