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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 6월 MVP 선정…통산 두번째 수상

승인 2021-07-08 17:35
권재민 기자 ohtak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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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_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의 ‘신인왕’ 출신 소형준(20)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6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소형준은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1표(34.4%), 팬 투표 25만8천241표 가운데 12만1천857표(47.2%)로 가장 많은 총점 40.78점을 득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월간 MVP에 등극했다. 2위에 오른 NC 양의지(20.86점)를 압도적인 격차로 제쳤다.

소형준은 지난달 4경기에 나서 24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0.75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6월 첫 세번의 등판에서 19이닝 동안 자책점 없는 무결점 투구를 보였다. 아울러 소속팀 KT도 소형준이 등판한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지난 한달 간 16승 7패를 기록해 선두로 도약했다.

소형준은 지난해 8월 월간 MVP를 수상해 여름에 강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지난해 8월 수상 당시는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소형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그의 모교인 구리 인창중에는 소형준 명의로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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