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균자책점 0.75 리그 1위…팬 및 기자단 투표 결과 오는 8일 발표
프로야구 KT 위즈의 ‘신인왕’ 소형준(20)이 프로야구 KBO리그 6월 월간 MVP 후보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6월 월간 MVP 선정을 위해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6일까지 실시한다.
후보에 선정된 소형준은 6월 한 달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6월 첫 3번 선발 등판에서는 19이닝을 던지면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해 KT의 단독 선두 질주에 큰 힘을 보탰다.
경쟁자들의 면모도 쟁쟁하다. 투수 중에서는 요키시(키움)와 백정현, 뷰캐넌(이상 삼성)이 도보였다. 요키시는 5경기서 4승을 쓸어담아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도 1.24를 기록했다.
백정현도 5경기서 30.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0.88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뷰캐넌도 4승, 평균자책점 1.42, 탈삼진 32개를 뽑으며 등판한 5경기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자 중에서는 출루율 0.514를 기록한 외야수 홍창기(LG)와 홈런 8개를 때려낸 포수 양의지(NC), 나란히 4할대 타율을 기록한 손아섭(롯데), 노진혁(NC)이 강력한 경쟁자다.
KBO 6월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신한은행 후원으로 수상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8일 발표된다.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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