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남도 꽃정원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자라섬 남도
자라섬 남도

가평군이 지난달부터 운영한 자라섬 남도 꽃정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자라섬 남도 꽃정원을 유료로 개방한 가운데 3만5천102명이 입장, 1억3천600만여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방시기 처음으로 인근 남이섬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자라섬 남도를 경유하는 선박 운영 결과 입도 282회, 출도 124회 등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자라섬 남도와 중도 일원에서 진행된 농특산물장터에선 지역 업체 38곳이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산물가공품, 음료 등 100여개 품목을 판매해 1억2천8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은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자라섬 남도 11만㎡에 꽃정원과 경관조명, 관광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면서 방문객 8만명 시대를 열었다.

자라섬 남도 꽃정원에는 산철쭉 등 관목류 3종3만4천주를 비롯해 꽃 양귀비, 튜립, 수레국화, 유채, 해바라기 등이 자라고 있다.

한편 자라섬 남도 꽃정원 유료 개방은 30일 종료된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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