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철 구조물 제조업체서 40대 작업자 H빔에 깔려 중상

화성시 서신면 한 철구조물 제조업체에서 작업 중이던 40대가 H빔에 깔려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께 화성시 서신면 A업체에서 3t짜리 H빔이 쓰러지면서 작업 중이던 B씨(44)를 덮쳤다.

하반신이 깔린 B씨는 복합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B씨를 비롯한 용접 작업자들은 H빔 여러개를 용접으로 이어붙여 철제 구조물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작업하던 중 천장에 있는 승강장치(호이스트)에 의해 지면에서 들어진 H빔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안전수칙 미준수사항이 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화성=김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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