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여㎡ 비닐하우스서 오이모종 4000여개 심어
농협양평군지부(지부장 이학용)는 7일 ‘함께나눔봉사단’이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청운면 한 오이재배 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김선교 국회의원, 양평군 홍보대사 배우 정혜선씨, 이학용 지부장 등 NH농협 임직원, 마을 주민 30여명 등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친환경 오이를 재배하고 있는 1만3천여㎡ 규모의 비닐하우스 6개 동에서 4천여 개 오이모종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선교 의원은 “양평군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정혜선씨는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뿌듯하다”며 “양평군은 드라마 ‘아들과 딸’을 촬영하며 인연을 맺었는데 이제는 고향 같다. 앞으로 양평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학용 지부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농작업의 자동화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아직 밭농사는 사람의 손에 많이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농협양평군지부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일손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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