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빛”…김민정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관장

▲ 김민정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관장
김민정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관장

“청소년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빛 입니다.”

청소년의 꿈과 가치관 등 장점을 발견,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등대지기가 있다.

2019년 9월부터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을 총괄하고 있는 김민정 관장(47ㆍ청소년지도사1급)이 주인공이다.

앞서 김 관장은 2001년 2월부터 광진청소년성문화센터 등 서울시 청소년시설에서 청소년지도사로 19년 넘게 활동해 왔다.

이후 하남시 원도심의 특성을 살린 ‘시장에 가다’ 재래시장 탐방, ‘생활 속 작은 체험’ 마을강사 협력사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애향심과 정주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빼어난 자연환경과 역사유적을 지닌 하남을 이해하고 알릴 수 있는 역사탐방과 환경지킴이 활동 등을 주제로 한 공모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 관장은 청소년지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은 하남시 원도심 안에 있는 유일한 청소년시설이다.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휴식처가 되었으면 좋겠다. 청소년지도사는 단순히 아이들과 놀아주는 사람이 아니라 그들의 성장을 돕는 동력자(動力者)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활동 폭은 청소년문화의집을 훌쩍 뛰어넘는다. 하남시 드림스타트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위원, 하남시 청소년안전망 운영위원회 위원, 하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와 아동청소년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복지 사각지대의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연대를 함께하고 있다.

또, 하남시 청소년육성위원회와 감일청소년문화의집 건립심의위원회 위원,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협의회와 하남혁신교육포럼 혁신교육분과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하남다운 혁신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런 공로로 그는 2008년 6월과 2000년 5월 서울특별시장 표창장(개인), 1997년 12월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장(개인)을 수상하는가 하면 관장취임 후 지난달 24일 경기도지사, 지난해 2월 여성가족부장관, 2019년 12월 하남시장 등 기관ㆍ단체부문 표창장을 휩쓸었다.

김 관장은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빠른 속도로 변하는 현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원하는 건 무엇인지, 미래에서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하며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을 만나야 하는지, 또 그 아이들에게 어떻게 소통하면서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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