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안산 육도항 방파제에 등대 2기를 설치해 점등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설된 등대는 높이 8m로 불빛은 약 10㎞ 떨어진 입파도와 풍도, 충남 당진 왜목마을 등지에서도 볼 수 있다.
육도항은 인근의 풍도 등에서 꽃게와 주꾸미 등을 주로 잡는 어선 30여척이 이용하는 곳이다.
그간 어민들은 야간에 입항하거나 안개가 낀 날에는 등대가 없어 항해에 불편을 겪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소형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소규모 항·포구에 등대 설치를 계속하고 있다”며 “암초 등 위해요소 제거 등을 통해 안전한해상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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