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중심 교육환경 만들 것”
“교육 당국이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치도록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용인4)은 내일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대정신을 갖춘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4년 제9대 경기도의회에 입성, 교육위원회 간사를 역임한 그는 재선이 된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는 민주당 수석부대표를 맡아 전국 최초의 무상교복 지원, 무상급식 확대 등을 진두지휘 했고, 하반기에는 교육행정위원장을 맡아 폭넓은 의정 활동을 펼치는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남 위원장은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학생의 가치를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는 소신을 토대로 학교의 진로교육이 학력중심사회의 진학이 아닌 직업교육에 초점을 맞추도록 관련 예산을 확대하는 등 경기교육의 방향성을 재설정해 가고 있다.
특히 남 위원장은 지난달 제정된 ‘경기도 학생 통학 지원 조례’ 대표 발의를 통해 학생 통학권을 교육 당국이 보장해 주어야 하는 교육권으로 봐야 한다는 인식 개선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지역의 내일을 걱정하는 것도 남 위원장의 강점이다. 최근 남 위원장은 기흥호수 수상골프장 연장계약 문제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기흥호수가 경기남부 300만 주민을 위한 쉼터로써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수변공원화하는 것이 시대적 과제임에도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용저수지로써의 기능을 상실한 기흥호수의 공원화는 외면한 채 임대사업을 통해 수익만 챙기려 한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 같은 사례에서 보듯 남 위원장의 기흥호수와 어린이 사랑은 특히 유별나다. 물 맑고 걷기 편한 기흥호수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지금까지 벚꽃 및 이팝나무식재 5억원, 물빛정원 및 코스모스광장 조성 10억원 등을 도비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고, 특색 있는 어린이 공원 사업에도 10억원을 확보해 어린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왔다. 또 폐교된 기흥중학교가 주민편의시설로 이용되도록 평생학습관, 스포츠센터 등을 유치해 주민편의시설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청현마을 중학교 설립 추진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 위원장은 “선출직 의원이 존재하는 것은 주민을 대표해 주민의 목소리를 행정기관에 정확히 알려 올바른 정책을 형성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주어진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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