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등산로를 정비하고 미세먼지 차단숲도 조성한다.
31일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서운면 서운산과 죽산면 비봉산, 안성과 평택 경계인 고성산, 안성 비봉산 등 4곳 등산로 3.7㎞를 정비한다.
급경사지에 데크계단을 설치하고 파고라 등 쉼터 조성, 이정표ㆍ안내판ㆍ안전로프 교체 등도 추진된다.
전망데크 목재에 도장과 노면 훼손지 복구 등 경관보전과 안전성 등을 감안, 자연친화적 공법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도읍 일원 38번국도 녹지공간에 미세먼지 차단숲도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이곳 일원 1㏊에 소나무와 전나무 등 교목류 1천1541그루를 비롯해 영산홍, 명자나무 등 관목류 1만1천260그루를 심는다.
김보라 시장은 “등산로가 정비되고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되면 도심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 열섬현상 완화 등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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