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GTX-D노선 등 범시민 온라인 서명운동 전개

하남시청

하남시가 GTX-D 등 주요현안 해결을 위해 온라인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18일 시 홈페이지에 ‘하남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동참 바랍니다’를 개설했다.

내용은 GTX-D 노선 강동구-하남시 경유 및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반영과 미사리 경정장 이전, LH의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반환 소송 중단을 촉구 등을 담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은 시가 경기도 등과 공동 제안한 GTX-D 강동-하남 경유 노선이 김포-부천 노선으로 축소된데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안도 제외됐다.

GTX-D의 경우, 시를 비롯한 김포ㆍ부천ㆍ강동구에서 크게 반발, 범시민 반대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한 이들 4개 지자체장과 시민들이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 모여 공동입장문을 발표한다.

김 시장은 “하남ㆍ김포ㆍ강동구 125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 광역철도로서의 제 기능과 역할 그리고 B/C 1.02가 나온 타당성 조사 결과는 GTX-D 노선 강동-하남 경유 반영을 요구하는 정당한 이유”라며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은 경제성의 문제가 아닌 위례하남 주민의 당연한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는 시민 휴식공간 및 녹지공간 확보를 위한 ‘(가칭)하남 미사숲 조성 및 테마파크’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사리 경정장 이전을 공식 건의했다.

건의배경은 최근 인구 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구 급증으로 시민 휴식공간 확보가 시급한데다 사행사업인 경정사업에 대한 시민 거부감 증가 및 소음 등 다수ㆍ만성 민원 등을 해소키 위한 것.

LH의 폐기물처리시설 부담금 반환 소송 중단을 촉구하는 서명도 받는다.

LH는 시 랜드마크인 친환경기초시설 ‘하남유니온파크ㆍ타워’에 대해 지상시설 설치비용만 인정하고 지하시설 설치비용을 인정하지 않겠다며 설치비용 반환 소송을 제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서명운동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단메뉴의 ‘시민참여’메뉴 클릭 후 ‘하남시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가면 참여할 수 있다.

20일부터는 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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