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요양병원 실종 50대 환자, 13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던 50대 환자가 실종된 지 13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양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7분께 양평군 소재 한 요양병원으로부터 “환자 A씨(53)가 사라졌다”는 내용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수색 결과 실종 13시간여 만인 12일 오전 6시55분께 양평군 양서면 소재 강변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치매 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실종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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