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선출직 공직자 “GTX-D노선 원안사수 등” 촉구

▲ 기자회견

김포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이 GTX-D 원안 사수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김주영ㆍ박상혁 국회의원과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회의장, 도ㆍ시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들은 10일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기존 공청회 발표안을 전면 재검토, 김포시민에게 약속한 서울 직결 GTX-D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안을 6월 확정, 고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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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이들은 “‘신도시 개발사업 등 생활권 확대에 맞춰 교통개선을 위한 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던 이유도, ‘추가적으로 서부권에 광역급행철도’를 개설하겠다던 약속도 헌신짝처럼 내던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교통분담금 1조2천억원과 시 재정으로 건설된 ‘2량 경전철’이 유일한 교통지옥 김포에 서울 직결 노선 하나 만들지 않으면서 ‘경제성’을 이유로, ‘지방균형 발전’을 잣대로 들이대는 것은 불공정과 역차별임과 동시에 김포시민의 고통을 더욱 강요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공청회에서 발표된 GTX-D노선축소, 서울5호선 (김포한강선) 김포연장의 미반영 사유에 대한 합리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며 “국토부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근거를 제시하고 명확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2기 신도시의 교통대책에서 김포는 철저히 소외됐음에도 불구, 또다시 4차 철도망 계획에서 당초 국토부가 약속한 노선마저 축소, 제외한 것은 50만 김포시민을 교통지옥으로 몰아넣는 철저히 우롱하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고시까지 이제 한달 남았다”며 “우리 김포시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은 김포시민과 함께 GTX-D 원안 사수와 서울5호선 (김포한강선)김포 연장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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