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제2차 신천수질개선 종합대책 추진

▲ 한강유역환경청

한강유역환경청은 수질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는 신천 유역에 대해 제2차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당국은 이에 따라 공공처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처리시설 최적관리 유도, 상시 유역관리 거버넌스 구축ㆍ운영 등에 오는 2025년까지 2천951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탄강으로 유입되는 신천의 목표수질인 ℓ당 BOD 2.0㎎, 색도 10 이하 달성이 목표다.

신천은 상ㆍ중류 유역에 위치한 주거시설과 공장, 축사 등에서 발생된 오염물질 유입으로 수질이 악화됐다.

환경당국은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마련, 수질개선 협의회를 통해 수질개선대책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다.

그 결과 지난 2015년까지 BOD 기준 매우 나쁨(2001~2015년 ℓ당10.7㎎) 수준이었던 수질이 지난해는 약간 나쁨(ℓ당 5.1㎎) 수준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한탄강 수계 색도개선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 하ㆍ폐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색도기준도 마련된다.

한편 신천은 양주와 동두천를 거쳐 연천군에서 한탄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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