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마’는 소나 말을 이용해 곡식을 찧는 도정 기구로 ‘연자방아’, ‘연자매’, ‘돌매방아’라고도 부른다. 방아 틀에 연결된 돌을 소나 말이 끌어 돌림으로써 곡물껍데기를 제거하거나 밀을 빻는 농기구로 농촌에서 널리 사용됐다.하남시상사창동연자마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원형의 숫돌과 받침돌인 암돌로 구성돼 있다. 숫돌은 중심에 구멍이 뚫려 있고 이곳에 나무 기둥이 박혀있어 방아가 돌아가는 축이 되며, 사각형 방아 틀이 축에 부착돼 숫돌을 돌리기 쉽게 만들어졌다. 이 부분을 멍에에 고정시키면 소나 말이 이 나무틀을 끌어 돌리면서 방아를 찧는다. 연자마와 같은 대형 석재 방아는 마을에서 공동으로 만들어서 함께 사용한다.
하남시상사창동연자마는 현재 하남 상사창동 346-2번지에 위치했으며 지난 1991년 10월15일 도 문화재자료 제82호로 지정된 바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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