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9일 GTX-D·김포한강선 시민의견 청취회 개최

▲ GTX-D 반발 차량시위

김포시는 GTX-D 원안 사수와 서울 지하철 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 관철을 위한 시민의견 청취회를 오는 9일 김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시는 4일 “지난달 22일과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2차 광역교통 기본계획 및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공청회 발표에 따른 시민들의 절박함을 직접 듣고 다양한 논의와 협력 방안 등 시민들과 함께 김포시 건의 노선이 반영되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취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전 법적절차인 도지사 협의를 앞두고 보다 현실적인 시민 목소리를 경기도에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온라인 의견을 수렴하고 있어 보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취지도 담겼다.

▲ 국회앞 집회
▲ 국회앞 집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김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참여를 신청받는다.

김포시 유튜브 채널로도 온라인 생중계하고 실시간 댓글로 의견도 남길 수 있다.

시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고시 전까지 폭넓은 의견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GTX-D 노선 축소와 김포한강선 무산 등으로 시민들은 분노를 넘어 절규에 이르고 있다”며 “청취회를 통해 보다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잘못된 정보를 올바로 제공, 시민들과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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