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패밀리허브’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신제품을 3일 출시했다.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식자재 관리는 물론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스마트홈 등의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활용한 ‘뷰 인사이드(View Inside)’ 기능이 향상됐다. 꺼진 화면을 두 번 탭 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냉장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제품 외부에 있는 스크린에 쿠킹ㆍ패밀리ㆍ엔터테인먼트ㆍ스마트홈 등 4개의 ‘서비스 보드’를 구성, 주요 앱들을 연관 카테고리에 통합 배치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바로 사용 가능한 대형 위젯을 추가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서비스와 연동되는 ‘스마트홈’ 기능도 개선됐다. 가전제품을 진단ㆍ관리하는 ‘홈케어 매니저’, 공기 질을 통합 관리하고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에어’,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과 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을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스크린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는 AI 기반 다양한 기능에 비스포크 디자인까지 적용해 진정한 소비자 맞춤형 냉장고로 진화한 제품”이라며 “이 제품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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