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 25일 이천ㆍ여주시와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광주-이천-여주, GTX노선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GTX 노선 유치를 위한 포럼을 연다.
포럼에는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등을 비롯해 철도전문가, 교통연구원, 교수 등 7명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광주시는 GTX노선이 유치되면 이천~여주 연결로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되고 정부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8대 중첩규제로 반세기 동안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 왔다”며 “교통수요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으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반영 여부와 관계없이 GTX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GTX-A(수서~동탄) 노선의 수서 분기를 통한 GTX 도입방안 및 광주 철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선계획 수립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동헌 광주시장과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등은 지난달 1일 여주역 광장에서 ‘GTX가 세 도시와 연결되도록 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에 공동 서명한 바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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