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2조9천억 규모 제1회 추경예산안 승인

제202회 임시회 마무리

▲ 27일 열린 화성시의회 제2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화성시의회 제공

화성시 올해 예산이 당초보다 2천590억원 늘어난 2조9천11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화성시의회는 27일 제2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승인했다.

이번 의결로 시 예산 규모는 당초 2조6천525억원보다 2천590억원 증가한 2조9천115억원(일반회계 2조3천421억원ㆍ특별회계 5천694억원)이 됐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화성시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 조례안’, ‘화성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등 모두 17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김도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본예산이 아닌 추경예산안에 편성된 점과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관련 규정이 미비한 점은 아쉬웠다”며 “향후에는 추경예산의 취지에 맞는 예산 편성과 민간위탁 관련 구체적 기준 수립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원유민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과 일반 안건 처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어렵게 수립된 예산인 만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오는 6월10일부터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제203회 정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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