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름, 휴대전화 번호 등 5가지

24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공지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문. 독자제공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24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협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협회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이날 오전 회원들에게 메일을 전송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 총 5가지 항목이다.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암호화 관리로 인해 유출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확한 피해 인원은 조사하고 있다.

협회는 회원 검색 페이지를 삭제했으며, 향후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교육을 진행에 내부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피해가 확인된 회원에겐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의 복지증진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협회를 통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원만 120만명에 이른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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