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601일만에 창원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KT는 NC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를 앞세워 5대2로 승리했다. 올 시즌 5연승째다.
KT는 1회 NC 선발 파슨스를 상대로 황재균의 안타, 강백호의 볼넷과 유한준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배정대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회 선발 배제성이 볼넷과 2루타로 허용한 무사 2,3루에서 모창민을 3루 땅볼, 박준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치는듯 했지만 지석훈과 이명기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KT는 5회 선두타자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 후 폭투로 2루까지 진루하며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이어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유한준과 알몬테의 연속 적시타로 3대1로 점수차를 벌리며 상대 선발 파슨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7회에도 KT는 알몬테의 볼넷 출루 후 장성우의 중월 2루타로 4대1로 달아났다.
NC는 8회 알테어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4대2로 쫓아갔지만, KT 타선은 9회 알몬테의 볼넷 후 장성우의 좌월 2루타 상황에서 NC의 실책성 플레이로 5대2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KT는 9회 마무리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 지난 2019년 8월28일 이후 창원 원정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한편, SSG 랜더스는 추추트레인 추신수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10대7로 제압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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