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민주당 지역위 “쌍용차 지원방안 마련을”

▲ 민주당 평택갑을지역위 쌍용차 지원 촉구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갑ㆍ을지역위원회는 지난 17일 평택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평택시는 쌍용자동차의 지원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5일 쌍용차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평택 갑ㆍ을지역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쌍용차는 1979년 평택공장을 준공한 이 42년 동안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온 평택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상징적인 존재”라며 “현재 쌍용차에는 임직원 5천여명과 협력업체, 이들의 가족 등 수십 만명이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어 쌍용차가 무너지면 겪게 될 사회적 고통과 손실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위원회는 쌍용차 정상화 응원 SNS 릴레이 캠페인, 토론회 등 범시민운동을 전개,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 계획”이라며 “정부와 평택시는 지금 이 순간에도 회사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쌍용차 임직원, 협력업체들을 위한 지원책을 강구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기원(평택갑) 국회의원과 김현정 평택을지역위원장, 홍선의 평택시의장, 민주당 소속 시ㆍ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평택=정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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