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모든 연령대로 확대해 지급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만 80세 이상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만 지급하던 복지수당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모든 연령에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참전유공자 가족 복리증진과 예우 등을 위해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을 도입했다.
이에 만 8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 배우자는 월 3만원을 받아왔다.
용인에 주소를 둔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라면 연령에 제한 없이 전출이나 사망 시까지 복지수당을 받는다.
신청은 참전유공자 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배우자 본인 명의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한 후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복지수당은 신청한 월부터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보다 많은 분들께 혜택을 드리기 위해 배우자 복지수당의 연령 제한을 폐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들의 명예선양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