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만취운전 주차 차량 4대 들이받은 20대 붙잡혀

술에 취한 채 한밤에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된 다른 차량 4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50분께 김포시 장기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도로변에 주차된 다른 차량 4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순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고 이 사고로 다쳐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치료를 받고 있어 아직 전혀 조사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추가 조사를 거쳐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