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읍 장덕리 681-60번지 일원에 내년 말까지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조성된다.
화성시는 8일 화성수원안산 수라청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미곡종합처리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오진택 경기도의원과 장경의 화성시 일자리경제국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난해 고품질 쌀유통 활성화사업 대상자에 선정돼 국비 55억원을 지원받으면서 추진됐다.
미곡종합처리장 조성에는 국비를 포함해 15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미곡종합처리장은 부지 2만9천748㎡에 건축면적 8천113㎡ 등의 규모로 내년 12월까지 건립된다.
현미 6t 1라인과 백미 5t 1라인, 포장 10t 1라인, 순환식 건조기 30t 10기, 교반형 사일로 500t 6기, 절충형 사일로 400t 8기, 저온저장고 990㎡ 등을 갖출 계획이다.
1만3천720t까지 저장량이 확대되면서 저장시설 부족으로 창고를 임대해야 했던 불편도 사라질 전망이다.
장경의 화성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 조성을 계기로 화성이 중부지역 최대 고품질 쌀 생산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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