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철제범종(宋代鐵製梵鍾)은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호로, 인천육군조병창에 쌓여 있던 것을 인천시립박물관 초대 관장 이경성이 1946년에 인수해 온 중국철제범종이다.
명문으로 미루어 중국 허난성 신정현에서 주조된 것으로 보인다.
이 범종은 돋을 선으로 가사문대(袈娑文帶)를 종신 전체에 두르고, 쌍룡(雙龍)의 용뉴를 다는 등 전형적인 중국종의 모습을 보인다. 천판(天板)에서 종신(鐘身)가지는 둥글게 이어져 있으며, 팔괘와 연판문 등으로 장식됐다.
그리고 그 아래로 다시 꽃잎이 같은 간격을 두고 배치돼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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