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공원을 조기 인수,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편의를 감안한 적극 행정의 결과다.
대상은 입주가 완료된 향산지구(향산 힐스테이트리버시티)와 걸포3지구(걸포 GS자이) 등지의 공원이다.
입주 뒤에도 주변 공원이 개방되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도시개발사업 준공 전 부분 준공검사를 통해 인수했다.
그동안 민간시행자들은 시설 훼손 등에 따른 유지관리비용 발생을 우려, 공원 개방을 차단해 왔었다.
하지만 김포시의 적극 행정으로 입주민들은 올초부터 내 집 앞의 공원과 녹지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당초대로면 도시개발구역 준공까지 1~2년 동안 더 공원시설 사용이 불가한 상황에서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윤철헌 김포시 도시계획과장은 “공원은 물론 도로 등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공공시설 조기 인수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입주하고도 공공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합리를 없애고 주민불편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