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항진 시장 “관동팔경 여는 수도권 관문될 것”

(보도자료) 수도권 철도 교통중심지 성장 계획 관련 기자회견

한반도 중심의 교통요충지로 손꼽히는 여주시가 2025년 월곶~판교~여주를 통해 동서고속철도망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항진 시장은 수도권과 강원ㆍ충청 등 동서남북을 잇는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GTX)-D노선 연장과 여주역 환승센터 구축, 경강선 강천역 신설 등을 통해 한반도 중심의 교통요충지로 물류거점 도시로의 성장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여주는 수도권 철도 교통 중심지로 옛 관동팔경이 시작되는 곳으로 남한강에 이어 육로 교통망의 한반도 중심지다. 여주시의 비전과 성장계획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경제회복 견인을 위해 한국판 그린뉴딜 추진 중심에 철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 동서축 1시간대, 남북축 2시간대 단축을 위해 일반철도 고속화(시속 260㎞) 사업에 중심이 되는 도시는 여주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여주시는 경강선과 중부내륙선과 수서~광주선 등이 지나고 여주역, 세종대왕릉역, 가남역과 강천역 등의 신설을 추진 중이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오는 2025년 말 개통될 월판선(월곶~판교)은 앞으로 성남 판교-여주선, 여주-원주선, 원주-강릉선 등과 연결되며 동서고속열차가 운행되는 시점에 맞춰 상업·문화시설이 공존하는 여주역 복합환승센터 민자유치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지난 2018년 여주역 환승센터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 완료(오는 6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확정 예정), 지난해 12월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확정, 지난달 강천역 신설 타당성 용역, GTX-D노선에 여주 연장 사전 타당성 용역 등이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달 1일 여주역 광장에선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TX 유치를 위한 건의문 공동서명식’이 열린다. 공동서명식 후에는 이재명 도지사에게 공동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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