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 1급지 경찰서로 승격

하남경찰서가 1급지 경찰서로 승격됐다.

하남서에 따르면 30일자로 개서 12년 만에 1급지 경찰서로 승격, 보다 안전하고 폭 넓은 치안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하남서는 미사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신도시(하남권역) 등 신도시 개발에 따라 해마다 인구와 치안수요 급증 등으로 치안부담이 가중, 1급서 승격과 인력증원 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제3기 신도시에 교산지구가 선정되는가 하면 지하철 5호선 전 구간 개통에 따라 치안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앞서 하남서는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975명으로 도내 3위에다 112신고 출동 건수는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인력충원은 내년도 예산을을 확보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직개편의 경우 1급지 승격을 대비, 올해 1월 112치안종합상황실을 분리신설하는 등 마무리된 상태다.

현재 하남서 정원은 301명이다.

이대형 서장은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비해 경찰관이 턱없이 부족하고 1급서 승격이 조금 늦은 감은 있으나 하남시 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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