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코로나 19로 중단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 재개

파주시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길이 9㎞) 운영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지난 2019년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 등으로 운영이 중단돼 왔다.

이 구간은 출입제한 구역이었으나 지난 2016년부터 개방돼 연간 1만명이 방문하는 탐방로로 거듭났다.

임진강 통문에서 통일대교를 넘어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코스는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후반 3㎞ 구간에선 겨울철새 월동지로 유명한 초평도와 임진강을 감상할 수 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참가 신청은 5인까지, 기존 수 용인원의 50%인 하루 1회 50명 이내로 제한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계가족 5인부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하며 10인 이상 신청 시 출입이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 간격유지, 음식 나눠먹지 않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생태탐방로는 평일·주말(수요일~일요일) 모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생태탐방로 홈페이지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부터 성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만 12세 미만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안승면 파주시 관광과장은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과 거리두기로 지친 관광객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으면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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