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도시공사가 지난해 민간업체와 공동으로 시행한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계기로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흑자경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는 법인 설립 이후 최초로 지난해 사업연도부터 당기순이익 4억8천700만원으로 흑자전환경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앞서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한 개발사업 추진 등을 위해 지난 2012년 9월20일 설립됐으나 지난 2012년 이후 뚜렷한 사업성과 없이 지속적인 적자로 자본잠식이 누적되는 등 경영난을 겪어왔다.
심지어 지난 2018년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을 받으면서 존폐위기를 맞기도 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에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부지 현물출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하는 등 전략적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지원 및 김재남 사장 취임 이후 책임경영 등이 상호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흑자전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사는 지난해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통해 설립 이후 최초로 개발사업수익을 창출했으며 한강변 도시개발사업과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등 시의 굵직한 개발사업을 이끌며 성과를 앞두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특화된 도시조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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