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역동 중앙공원내 2024년까지 역사박물관 추진

광주시가 오는 2024년까지 역동 산 1-1번지 일원 중앙공원 내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역동 산1-1번지 공원일몰제 적용으로 추진 중인 중앙공원 내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 역사박물관 건립추진위를 구성한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광주 시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시는 앞서 1회 추경에서 용역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 박물관은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자가 건립, 시에 기부체납하고 시가 맡아 운영한다.

광주 역사박물관 건립추진위는 역사박물관 개관 및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며 광주시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방안에 관한 사항과 역사박물관 건립과 운영에 관한 사항, 광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사업 등을 논의한다.

시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 이를 통해 시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를 문화융성을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민선7기 시정과제로 추진해 온 문화재단을 지난해 출범, 본격적인 문화부흥 업무추진으로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통한 역사문화도시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박물관 건립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다채로운 전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역사와 문화를 시민에게 알리며 활력 넘치는 문화예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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