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산림청 주관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단월면 수미마을(봉상2리)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지역이지만 산림바이오매스가 풍부한 산촌 여건을 활용, 난방과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지역단위 분산형 에너지자립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이에 따라 단월면 수미마을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44억여원을 들여 열병합 발전설비와 연료공급 설비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목재 칩 보일러, 가스피케이션 발전설비, 열배관 및 열교환기, 연료공급센터 등도 구축한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수미마을이 중앙난방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며 “임업부산물 사용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바이오매스의 부가가치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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