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개발 정책사업 활용
김포시가 6년동안 ‘더 정확한 공간정보 구축, 더 안전한 김포 구현’을 목표로 지상·지하 시설물을 총망라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중장기 공간정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총 8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상수도, 하수도, 통신망 등 시 전체 지상ㆍ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공간정보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포 전역에 대한 지리정보체계(GIS) DB 미구축 물량을 산정하고 최신의 수치지형도 2.0으로 공간정보시스템 수정을 마쳤다.
또, 도로, 상하수도, 통신망 등 50여km에 대한 시범 DB 구축사업도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4급 도시기준점 16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이동지도제작(MMS)을 활용한 보완측량을 실시하는 등 공간정보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모든 사전작업을 끝마쳤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중남부 읍ㆍ동 지역을 시작으로 도로, 상하수도, 자가통신망 등에 대한 최신의 공간정보 DB를 본격적으로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2026년까지 나머지 북부 읍ㆍ면지역의 공간정보 DB 구축을 마무리해 각종 개발사업과 정책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김포판 뉴딜사업’으로 최신의 위성, 항공사진 및 수치지형도를 국토지리정보원 등과 손잡고 제작할 예정이다.
매년 도심지 등 주요지역을 12㎝급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제작하고 항공촬영이 불가한 북부지역은 50㎝급 위성영상을 제작해 최신의 디지털 영상지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1/1000 수치지형도를 제작하고 공간정보 시스템에 적용해 각종 도시계획, 개발사업, 과세, 인허가 업무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신의 지상, 지하시설물 DB자료 구축을 통해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과 정확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공간정보 사업을 통해 대민 행정서비스 개선은 물론 불법 단속과 세수업무 등 현장행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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