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명빈묘는 조선 3대 태종의 후궁 명빈 김씨(?~1479)의 묘다. 명빈은 김구덕의 딸로 1411년(태종 11) 명빈에 책봉되었다. 자세한 행적은 남아 있지 않으며 1479년(성종 10)에 세상을 떠났다.
묘에는 문석인, 석상, 묘표석 등을 세웠으며, 묘표석에는 ‘명빈김씨지묘(明嬪金氏之墓)’라고 새겨져 있다. 규모는 8천138㎡(약 2천462평)에 달한다.
현재 소재지는 구리 아천동 333-3이며 지난 1991년 10월25일 사적 제364호로 지정됐다.
구리 명빈묘는 사적지 원형 보존과 훼손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에서 비공개로 관리중이다. 학술조사 등 목적으로 관람을 희망할 경우 사전에 관리소에서 허가를 받은 후 출입할 수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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