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현 김포시의원 "경인아라뱃길 연계 해양레저특구 조성하자"

▲ 오강현 의원(민)
오강현 의원(민)

김포시 고촌지역에 위치한 경인아라뱃길과 전호산, 백마도를 하나로 묶는 해양레저특구를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은 16일 열린 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김포 관광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김포시의 남부, 중부, 북부의 관광 거점을 만들어야 한다”며 남부권 거점의 하나로 이같이 제안했다.

오 의원은 “이 일대를 해양레저특구로 만들어 주변상권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김포의 첫 관광체험을 만족시켜 또 다른 관광지로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며 “장기동 라베니체, 운양동의 아트빌리지, 생태공원, 하성의 애기봉 등으로 거점 관광지로 관심을 유도해 확대 유입하는 관광 활성화의 전략적 재고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라뱃길, 백마도, 전호산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 서울, 수도권 도시와 가장 인접한 곳이며 교통 조건이 가장 유리한 여건에 위치해 있다”며 “앞으로 김포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마다의 거점 관광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먼저 “올해 계획하고 있는 아라마린 페스티벌과 경기도와 김포시가 협력, 백마도에서 진행할 예정인 경기 인디뮤직 페스티발, 10월중 백바도에서 예정된 지역축제 페스티발 등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 의원은 또 “경기도 해양레저센터설립, 요트, 보트, 수영장 등 복합 해양레저 휴양단지로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차별화된 김포시만의 특징을 살린, 충분한 여건을 마련한 해양레저단지 조성을 통해 관광특구로 나아가는 목표를 세워 진행해줄 것”을 주문했다.

오 의원은 마지막으로 “전호산은 둘레길 확장, 정상전망대 및 철새조망대, 생활체육시설 등 정비 보완 사업을, 백마도는 가까운 서울의 선유도처럼 특성화된 공원화 사업을 제안한다”며 “경인아라뱃길 기능재정립안에 대한 부서간 유기적인 업무 대응을 위한 TF팀의 적극적 활동”을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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