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상공회의소와 11개 파주시 경제단체장들이 남북접경지역으로 오랫동안 큰 희생과 홀대를 받아 온 파주에 경기도 공공기관이 유치돼야 한다는 결의문을 발표하며 릴레이 유치운동에 나섰다.
파주상의 등은 15일 통일대교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3차 도 산하 이전 공공기관 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파주이전을 강력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파주시는 군사보호시설 등 불합리한 중첩규제로 경기남부에 비해 차별과 박탈감이 있다”며 “7만여 개의 사업자와 4천700여개의 등록 제조업체의 파주시는 개성공단지원과 통일경제특구조성위한 준비 및 지원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의 적극 검토 ▲이전 공공기관 파주유치 위해 역량 총결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파주이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과 일자리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3개항 실천을 결의했다.
파주상공회의소 박종찬 회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파주이전으로 중소기업에 기술혁신 교육, 신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지원이 강화되고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 진다”며 “ 이들 기관 유치에 경제인들의 힘을 모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 이전 공공기관 파주유치에 파주상공회의소 및 지역 읍면기업인협의회, 산업단지협의회가 동참해 감사하다”며 “반드시 파주시로 유치하여 도내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경제단체는 파주상의 박종찬 회장을 비롯 신촌지방산업단지 한영돈 이사장, 선유산업단지협의회 최일규 회장, 문산읍기업인협의회 이재석 회장, 조리읍기업인협의회 윤명구 회장, 파주읍기업인협의회 이형식 회장, 법원읍기업인협의회 전근배 회장, 광탄면기업인협의회 이정우 회장, 탄현면기업이협의회 이재필 회장, 월롱면기업인협의회 권오수 회장, 적성면기업인협의회 김경배 회장, 파평면기업인협의회 허달욱 회장이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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