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23∼26일 대통령기 가평 투어 전국도로 사이클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시작된 지 20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개회식과 퍼레이드 등을 생략하고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종합 시상식 대신 결승점에서 부별로 시상한다.
올해로 21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사이클 선수와 동호인 240여명이 참가해 4일간 은빛 레이스를 펼친다.
남녀 일반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23∼24일 개인도로, 25일 힐 클라이밍, 26일 크리테리움 등 3종목이 진행된다.
가평군은 독립 만세 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하던 주민 3천여명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하고자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사이클 대회를 열고 있다.
가평=신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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