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업체서 외국인 근로자 6명 추가 확진…누적 11명

외국인 근로자 5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걸린 김포의 한 업체에서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나왔다.

김포시는 10일 지역 내 한 업체에서 근로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으로 파악됐으며 업체 내 다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업체는 업종과 위치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3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상당수는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이 업체에선 다른 외국인 근로자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감염 확산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 중이다.

전날 외국인 확진자 4명이 나온 다른 업체에선 근로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졌지만,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들 외국인 확진자 외에도 이날 지역에선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아직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확진자는 929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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